손잡이가 없는 컵 입니다.
서울 잠실에서 본 건물과, 벚꽃과 수양버드나무의 풍경을 담았습니다.

[Vignette Cup]

우리 주변의 넓은 자연, 도시 풍경,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쇼윈도, 작은 소품들, 그리고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예쁘고 맛있는 음식들, 이 컵에는 일상 속 눈길을 사로잡는 순간들을 유약 드로잉으로 담아냈습니다.

'Vignette(비네트)'는 사진의 가장자리를 어둡게 하거나 흐릿하게 만드는 효과를 의미하기도 하지만, 동시에 책이나 영화 속 짧지만 강렬한 인상적인 장면을 뜻하기도 합니다. 이 컵은 그런 ‘비네트’처럼, 작은 프레임 속에 담긴 농밀한 풍경 한 조각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.

프레임 속 드로잉은 모두 하나하나 다른 장면으로,
세상에 단 하나뿐인 컵입니다.

Dimension : 가로 100 x 세로 100 x 높이 70 / 용량 200ml

Material : Ceramic (혼합토-고화도 유약)